수험정보

제57회 세무사 합격자 이윤제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이*제
조회수 : 8377 작성일 : 2021-04-14 14:10:34

# 합격 정보

1차 시험 점수 2019년 합격

회계학

60

세법개론

55

재정학

85

선택과목

80

2차 시험 점수 2020년 합격

회계학1부

64

회계학2부

73

세법학1부

69

세법학2부

66

# 합격자 학습 정보

1차 시험 응시 횟수

2회

2차 시험 응시 횟수 (2019년 포함)

3회

총 수험 기간

48개월

1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2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제목 :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강의로 합격했습니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수험동기]
저는 일반 IT회사의 영업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회사 환경, 복지, 인간관계 등 만족스러운 나날이었으나 ‘미래에도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20대 후반이 되자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가끔씩 세금계산서와 관련하여 회사담당 회계사무실과 통화를 하면서 ‘나도 좀 더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다’라는 욕심이 들었습니다. 마침 친한 친구가 회계사 준비를 시작하였고 친구따라 강남가듯 저도 전문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습니다. 경영을 전공하지 않아도 되고 과목이 적어서 세무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
합격하기까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짧지 않았습니다. 유예 시험 보기 한달 전, 질병으로 유예시험을 치르지 못했고, 다시 1차를 본 후 유예로 합격하였습니다. 나중에 주위 합격자에게 물어보니 평균 수험기간이 4년이라 하여 나만 녹록치 않은 시험이었던 것이 아니구나 하고 한숨 돌렸습니다.


[해커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
저는 대상포진을 앓고 난 뒤 다른 사람보다 체력이 없고 잔병치레가 잦아져 가까운 곳에 있는 학원을 선호했습니다. 몸이 피곤하면 집중도가 낮아지고 집중하는 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경영학원은 종로에 몰려있었으나, 해커스는 강남에 있어 제가 사는 지역에서 훨씬 접근하기 편했습니다. 이동 시간도 줄어 그 시간에는 틈틈이 판례를 보거나 잠을 잘 수 있어 좋았습니다.

3순환의 경우 회계학2부는 해커스 연구원과 원재훈T. 이훈엽T가 주별로 돌아가면서 모의고사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회계학2분의 경우 다양한 문제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 학원을 다니면서 모의를 푸는 수험생도 있다 들었습니다. 저는 체력이 부족해서 그럴 엄두는 내지 못했습니다. 각 선생님들께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문제를 만들어 주셨기에 항상 변화무쌍한 문제를 접하고 순발력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소감]
아직도 세무사님이라 불러주시는 주위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갓 땄을 때 느낌인지라 어안이 벙벙합니다.
제 스스로를 항시 의심하면서 고통 받던 시간이 끝나고 결실을 맺은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제 수기에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는 방법은 간략하게 목차만 적으려고 합니다. 다른 수험생도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저는 복습 인강을 잘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들으려 했습니다. (졸음X)
해커스에는 강의력이 좋으신 선생님들이 많아 졸리지 않고 즐겁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판례 원문 찾아서 읽기
세법학의 경우 최대한 법문처럼 문장을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판례 원문을 자주 읽으면서 비슷하게 문장을 쓰도록 하고, 중요하다 생각되는 문장을 자주 보아 대법원 판단의 흐름을 읽으려 하였습니다. 특히 고등법원과 대법원의 판단이 다른 판례를 주로 더 보고자 하였습니다.


3.기본서 다독


4.연습서 1권 계속 반복풀이


5.틀린 문제 추려서 공부시작 전 풀기



주제3. 1차 과목별 학습 방법

3차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행정소송법은 조문이 적기 때문에 출력해서 수시로 눈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08년도부터 작년까지의 기출문제를 풀고 갔습니다. 자주 틀리는 판례나 기출의 경우 따로 편집하여 자주 읽도록 하였습니다. 행정소송법은 양이 적고 난이도가 어렵지 않으므로 기출을 많이 보고 가면 고득점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출문제는 세무사 기출 어플이 있어 오며가며 풀었습니다. 최소 20분-25분내 풀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합니다.


재정학의 경우 계산문제만 따로 출력해서 자주 풀었습니다. ‘DWL 구하기’같은 전통적 계산문제가 주로 나오므로 문제를 보면 기계적으로 풀 수 있도록 준비체조처럼 회계학 공부 전, 세법 공부 전, 공부 마무리하기 전 등등 풀었습니다.
이론은 기본서를 보고 서브노트를 만들어 암기를 하여 휘발이 적었습니다. 재정학도 최근 기출의 지문을 재 반복해서 내거나,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기출 5개년을 보고 가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세법학개론의 경우 세법학을 공부하고 나서 보면, 기타세법을 제외하고 객관식을 푸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조처법의 경우 가족들과 문답하는 형식으로 암기했고 국조법, 국징법은 객관식을 1일, 3일, 5일 이후 3회 이상 풀어 휘발을 최소화 하고자 하였습니다. 틀린 부분은 문제 옆에 틀린 회수를 체크하여 자극받고자 하였습니다.


재무와 원가는 시험시간 내에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를 가늠해야 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 합니다. 내가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알려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자주 보아야 실제 시험에서 판단이 가능합니다. 보기만 해도 한숨 나오는 사이즈의 객관식 책이 아닌 유형별, 주제별로 정리된 얇은 객관식 한 권을 계속 돌리고, 틀린 것을 더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주제4. 2차 과목별 학습 방법


1.주력과목 공부법 및 취약과목 공부법
유예이상이신 수험생은 회계학 1.2부 고득점이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는 열쇠임을 다 아실 것입니다. 세법학의 경우 항상 같은 교수님께서 출제와 채점을 하시는 것이 아니기에 나의 글이 고득점을 할 수 있는지 추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회1.2부는 답이 명확하므로 시험 후 3개월 동안 나의 합격을 예측하고 다음 공부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회계학1.2부를 고득점 하고 세법학1.2부는 50-55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취약과목 또한 회1.2부였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ㄱ.어떠한 과목이든 기본서를 2차에서 더 자주 보기.
2차는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무회계의 경우 2차 문제를 보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지만 막상 풀어보면 점수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상단 문제에서 계산된 금액이 하단에서 고려되기도 하고, 자그마한 정보가 누락되어 풀이가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서를 꼼꼼하게 읽어 단서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원가와 재무는 가끔씩 말문제가 나오기도 하는데 따로 공부하고자 하면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기본서 다독은 계산문제와 말문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2는 범위가 넓고 많으니 기본서 다독으로 휘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3차까지 문제양치기를 하였고 제대로 리뷰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모의점수가 계속 우하향 하였고 결과는 꽝이었습니다. 해커스의 이훈엽 T께서 기본서 다독을 강조하셨고 그대로 실행 후 모의고사 점수가 훨씬 유의미하게 올랐습니다.


ㄴ. 틀린 문제 자주보기
저는 회2가 계속 39 과락이었고 원가는 56기 때 한 문제를 아예 0을 받았습니다.
회2는 기본서 다독 및 특수파트 자주 보도록 하였습니다. 자주 틀리는 문제에 플래그로 표시해 놓고 , 어떤 과목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그 문제를 풀었습니다.
겸용주택의 양도, 매입세액공제 큰 문제, 감가상각특례 등 제가 부담되고 자주 휘발되는 파트를 자주보아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기본서는 다독할수록 회2 모의점수가 상승하였기에 정말 강추합니다.


2.과목별 학습비중
저는 원가(관리)>회2>재무>세법학 순으로 비중을 정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플래그가 표시된 문제는 어떤 공부를 시작하든 무조건 풀고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가와 회2 플래그가 꽤 많은 편인데 둘 다 만족스런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법학 학습비중이 적었던 이유는 저는 이미 유예시절에 법령의 대략적인 암기를 끝내놓았기 때문에 가끔 한 논제에 대해서 잊지 않았는지 확인용 필사를 하고 판례를 읽는 정도가 다였습니다. 세법학 모의도 나쁘지 않게 나왔고 세법학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



주제5.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싶은 해커스 강의, 해커스 교수님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저는 고득점 할 수 있는 시험요령이 부족했고, 지식은 어느 정도 갖추었으나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예상보다 길어진 수험생활로 의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해커스에서 열정적인 선생님들을 만나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정윤돈T, 이훈엽T : 두 분 모두 수험생 동기부여에 특화되었다고 봅니다. 두 분이 정성들여 내셨던 2기와 2.5기 모의고사에서 제 점수가 많이 상승되었고 실수를 줄이는 법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정윤돈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알고리즘과 문제가 이번 시험에 나와서 지분법에서 헤맸던 시간을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강경태T : 적정한 난이도의 모의고사로 푸는 재미가 있고 강평 또한 단순 풀이가 아닌 깊이 있는 강의라 만족했습니다. 문제를 다 맞거나 거의 맞은 경우 very good, good 등 표시를 해주셔서 나이가 적지 않은 수험생임에 불구하고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잘 되었습니다. 학습방법이나 상담에도 최선을 다해 임해주시려는 모습에 감동하였습니다.


원재훈T : 재밌는 입담과 실무경험이 세법학에 녹아들어 수업이라는 느낌보단 이야기를 듣는 느낌입니다. 장수로 지친 심신을 재밌는 수업으로 달랠 수 있었습니다. 세법학에서 강조하시는 부분이 요즘 세법학 출제 트렌드에 맞다고 생각됩니다.



주제6. 슬럼프 극복 방법


공부를 하다보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나‘ 의구심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어느 날은 집중이 정말 안 되는 날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그러한 날엔 과감하게 2-3일 쉬었습니다. 2-3일쯤 되면 정말 몸과 마음이 리프레쉬가 제대로 됩니다. 몸도 개운하고 너무 놀았다는 죄책감에 그날 공부가 더 타이트하기도 하여 저는 이 방법을 가끔 이용했습니다.



주제7. 후배 예비 세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다음은 제가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판단되는 팁입니다.


1.한 권만 돌리기
다양한 문제가 있는 과목 별 연습서를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신기하게 틀렸던 문제는 또 틀립니다. 그럼 계속 풉니다.
‘문제를 암기해버리는 거 아닌가?‘ 하더라도 걱정 말고 계속 풉니다. 추가로 새로운 문제를 생각하시면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정상원가계산에서 총원가비례법이 문제에 나왔다면 요소별 비례, 매출원가 조정법 등으로 가정하여 다시 풀어보는 것입니다.

2차는 기본적인 문제나 연습서 문제와 유사하게 나오지만 무언가 살짝 비틀려있으므로 생각을 하시면서 푸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2-3가지 펜을 들고 가자
저는 1차-3차까지 문제를 설렁설렁 읽고 빨리 푸는 것에 급급했습니다. 중요한 지문을 보지 못하거나, 단서를 놓치기 일수 였습니다. 당연히 정답률은 낮을 수밖에 없었고, 커트라인에도 미치지 못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펜 여러 색을 사용하였습니다.
문제를 줄을 그어가며 읽을 옅은 사인펜 1개(중요가정에 동그라미도 침), 읽다가 잊어버릴 정보가 있을 때 문제지에 크게 써놓을 0.3빨간 볼펜 , 답지 작성용 검은 펜 이렇게 3가지 펜을 들고 갔습니다. 2차는 다 풀 수 있으면 좋지만, 다 풀 수 없더라도 정확도가 높다면 합격이 가능한 시험이므로 디테일을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3.망한 시험 복기하기
불합격된 시험에서 내가 무엇이 부족했나 파악했습니다.

저는 56기 때 다음과 같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세법학에 너무 많은 법령을 적으려다 시간이 부족했던 점.
-현금흐름표를 가져가지 못해 눈에 익으면서도 풀지 못했던 점.
-판례를 너무 보지 않아 결어도 틀리고 시간도 없었던 점.
-양도세율을 암기하지 않아 양도세를 날려버린 점.
-너무 문제를 대충 읽어서 최저한세율을 못 본 점 등등


그날 일기에 기록했고 57기 시험에서 완벽히 설욕했습니다. 평균 41.25에서 68로 올랐으니 만족스럽습니다.

4.유예이상은 회1.2에 대하여 무조건 다 들고 가기
상기에 기재했듯 3차 때 현금흐름표가 기출 되었는데 저는 최근에 현금흐름표가 나왔었기 때문에 ‘또 나오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며 준비하지 않고 갔습니다. 기본문제인데도 개판으로 풀었고 ‘아 보고 왔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인데!!!’라고 속으로 얼마나 한탄했는지 모릅니다.
시험에 어떤 주제가 기출 될지 모르므로 재무, 원가 모두 가져가야 합니다. 얉게라도 말이죠.
세법학의 경우 잘 보지 않은 분야가 나오더라도 어느 정도 글짓기가 가능하고 회2의 경우 꼼꼼하게 가져가지 않으면 정답률이 떨어지므로 보수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 시험은 성실하게 끝까지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수험기간이 길어졌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다 자신의 내공으로 쌓여있고 언젠가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좋은 결과를 내시길 기원합니다.

  • 회계사 2차시험일

    2024.06.29~30 D-73

  • 경영지도사 1차
    시험일

    2024.04.20 D-3

  • 세무사 1차시험일

    2024.05.04 D-17

  •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일

    2024.07.06 D-80

  • 세무사 2차시험일

    2024.08.10 D-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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