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정보

제60회 세무사 합격자 최종민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최*민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23-12-27 13:33:19

1. 합격자 기초 정보

이름

 최종민

나이

 30

대학()전공

 경제학과



2. 합격 정보

1차 시험 점수 ()년 합격

회계학

62.5

세법개론

55

재정학

77.5

선택과목

82.5

2차 시험 점수 2022년 합격

회계학1

158

회계학2

128

세법학1

117

세법학2

80

3. 합격자 학습 정보

1차 시험 응시 횟수

(2)

2차 시험 응시 횟수

(2)

1차 수험 기간

(18)개월

2차 수험 기간

(15)개월

1차 시험 준비 방법

인강

2차 시험 준비 방법

인강

직장병행 여부

전업



제목 :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환급반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살고있는 세무사 60기 합격생 최종민입니다.

나이는 30살이고 대전에 있는 국립대를 졸업하고 3년의 세무사 수험생활을 거친 뒤에 올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수험 시작 동기

대학 졸업 후 취업고민을 하던 중 공무원이신 부모님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고

전공을 살려 응시할 직렬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세무직 공무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세무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으나 아쉽게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공무원 공부를 더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홍보 영상을 보게 되었고 세무사 시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세무사와 세무공무원은 업무적으로는 대칭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대학교 재학 당시 수강했던 회계학 강의로 인해

회계, 세무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는 세무사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전문직이라는 점, 은퇴시기를 본인이 정할 수 있다는 점, 워라벨이 좋다는 점 등을 알게 된 후

더더욱 세무사 시험을 준비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어 이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험준비를 시작할 때 여러가지 커뮤니티나 카페를 통해 어떤 학원이 좋을지 고민하던 중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정윤돈 교수님의 회계학 샘플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윤돈 교수님은 기초부터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잘 따라간다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세무사 최대 3년 0원 합격패스를 수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수험 기간

저는 2021년에 6개월정도 공부를 하고 처음으로 1차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당시에는 이 시험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지 않아서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세무사 시험을 만만하게 봤던 생각을 반성하고 시험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1년을 전업으로 수험생활을 하여

2022년도에 1차 시험에 처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1차 시험을 합격한 후 그 해의 2차 동차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멘탈 싸움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무사 시험은 유예제도가 있어서 꼭 동차가 아니더라도 유예에 합격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놓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동차 시험에는 불합격했지만 동차 준비 기간에 치열하게 공부했던 것이 유예 합격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차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에서 나오면서 불합격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바로 다시 유예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유예기간에는 1년동안 매일같이 거의 쉬지 않고 공부하여 2023년 2차 유예로 3년의 수험생활을 끝내고 60기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합격소감

해커스는 저에게 종합 비타민이었습니다. 

3년간의 긴 수험생활 동안 해커스 교수님들의 강의와 조언은 저에게 영양분이 되었습니다. 

또 수험생활이 힘들 때마다 교수님들의 실무 경험에 대한 이야기들은 제가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다시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실 올해 2차시험을 마치고 나올 때 이번에는 합격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커스 교수님들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던 부분에서 출제된 내용들도 있었고 생각보다 문제가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하지만 세무사 시험 특성상 채점에 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3개월 동안 혹시나 답을 잘 못 적지는 않았을까?

글씨가 악필이라서 채점과정에서 감점되지는 않을까하는 여러 생각들 때문에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만약 불합격하게 되면 이 공부를 다시 할 자신이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기도 하고 불합격하게 되면 합격할 때까지

무조건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 전 날 ‘나는 이 시험을 붙을때까지 무조건 할 것이다.’ 라는

결심을 하고 잠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합격자 발표일에는 잠을 설치고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간이 되기를 초초하게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9시가 되어 합격자 발표 페이지를 손을 떨며 클릭했고, 합격이라는 문구를 보고서는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3년간의 노력을 모두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으로 스스로의 노력으로 결실을 이뤄낸거 같아서 제 자신이 너무나 대견했습니다.

 

사실 수습 세무사가 된 지금도 제가 합격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책상에 앉으면 다시 책을 펴야할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저를 최세무사라고 불러줄 때 마음 한켠에서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주제 2.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와 좋았던 점

 

1)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

저는 해커스를 인터넷 검색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세무사 수험생활을 시작할 당시에는 해커스가 그리 크지 않은 학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학원들의 샘플 강의를 들으며 종합반을 고민하고 있던 중 해커스 종합반 광고를 보게 되었고 다른 학원에 비해 저렴한 수강료와

배수 제한 없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해커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수강했던 환급반은 3년 이내에 합격할 시 수강료를 전액 환급하는 3년 0원 패스 환급반을 진행하고 있어서

당시 학생이었던 저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거 같습니다.

  

2) 해커스에서 가장 좋았던 점

제가 생각하는 해커스의 좋은 점은 첫 번째로 깔끔한 사이트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원에 비해 공지사항이나 자료들을 찾기도 수월하다고 생각하고 나의 강의실에서 제가 수강하고 있는 강의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어떤 강의를 수강할지 관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원재훈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좋았습니다.

원재훈 교수님은 강의하실 때 항상 암기보단 이해를 중요시하여 강의를 하십니다. 이해가 바탕이 된 암기는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암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저에게 2차 세법학 강의 수강 당시 암기량을 줄여주셔서 더 수월하게 여러 주제들을 학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학원에 비해 한 달 정도 빠르게 시작되는 커리큘럼이 좋았습니다. 보통 수험생들은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일정을 세웁니다.

따라서 학원 커리큘럼이 시험 직전까지 이어지게 되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시험 직전에 다급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해커스는 한 달 빠르게 커리큘럼을 시작하여 시험 직전에 저 혼자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그 점이 좋았습니다.

  

 

주제3. 나만의 학습 방법

  

- 학습계획 수립법 

저는 스터디 플래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먼저 강의 커리큘럼에 따라 월 단위로 수강해야 할 강의나, 공부해야 할 범위를 정하였습니다.

그 다음 일주일 단위로 한 주 동안 공부해야 할 범위를 작성해 놓고 마지막으로 일 단위로 공부해야 할 범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과목별로 페이지를 적어가며 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학습계획을 작성한대로 전부 이행하지는 못하더라도 공부의 방향성과

본인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 서브노트 활용법 

저는 1차시험 당시에는 스터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서 혼자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2차시험을 준비하게 되면서 세법학과목의 양이 워낙 방대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원재훈 교수님이 세법학 수업자료로 주시는 복습문제를 작성하고 답안을 공유하는 스터디에 가입했습니다.

 

원재훈 교수님의 복습문제는 따로 답안이 없었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스스로 교재를 찾아보며 답을 찾기 위해 공부했고,

스터디에서 그 답을 공유하면서 다른 수강생들의 답안과 나의 답안을 비교해보면서 세법학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서브노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서브노트는 요약되어 있어 회독수를 늘리기에는 좋지만 지엽적인 부분을 커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고

항상 공부하며 보던 교재가 제 눈에는 더 익숙해서 주로 모르는 것들은 교재를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특히 2차 시험의 세법학의 경우 키워드 위주로 구성되어있는 서브노트로 공부하는 것과 교재를 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워드 위주로 공부하게 되면 막상 모의고사나 시험에서 키워드는 떠오르지만 어떤식으로 문장을 구성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1차 시험은 객관식이기 때문에 키워드 위주로 공부해도 되지만 2차 시험은 주관식이기 때문에 저는 되도록 교재 본서를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해 나가며 여러번 회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학습 비중

1차시험을 준비하던 때에는 재정학과 선택과목에 시간을 비교적 많이 투자해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아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했습니다. 

세법과 회계학은 과락만 넘기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2차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전략이 좋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세무사 시험은 1차만 합격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2차 시험의 경우 4과목 중 3과목이 세법 과목일 정도로 세법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저는 1차 시험을 준비할 때 세법과 회계학을 부실하게 공부한 탓에 유예생 기간 동안 회계학과 세법학에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세무사 시험은 2차 시험까지 합격하기 위한 시험이므로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세법과 회계학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기별 학습과정

저는 인터넷 강의로 학습을 했기 때문에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공부했습니다.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종합반 과정 커리큘럼이 타 학원에 비해 한 달정도 일찍 시작하므로 일찍 커리큘럼을 시작해서

남은 한 달을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투입했습니다.

 

나만의 목표 달성 전략

저는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강의를 듣고 당일 복습을 가장 우선시해서 공부했습니다.

복습이 하루라도 밀리게 되면 강의내용 중 잊어버리게 되는 부분이 많다는게 체감되었습니다.

세무사 시험은 공부할 양이 워낙 방대하고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강의로 한번에 이해하고 끝내선 안되고 복습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자습 및 복습 시간 확보 전략

저는 자습이나 복습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강의를 무조건 배속으로 들었습니다.

현장 강의가 아닌 인터넷 강의의 장점이 배속으로 듣는게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강의를 배속으로 듣게 되면 흘려듣게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오히려 저는 긴 시간동안 집중을 유지하기 힘들어서

배속으로 짧은 시간을 집중해서 듣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배속으로 강의를 들은만큼 자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므로

복습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및 휴일 시간 관리법

저는 공부를 하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항상성이라고 생각해서 평일과 주말을 구분하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평일과 주말을 구분하지 않고 똑같은 스케쥴로 공부를 했습니다. 다만 몸이 지쳐서 쉬어야겠다고 생각이 들 때는

그날이 평일인지 주말인지에 관계없이 하루정도는 푹 쉬었습니다.

 

나만의 선택과 집중 전략 등

저는 경제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1차 시험 과목 중 재정학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차시험의 경우 재정학에는 비교적 시간을 적게 투입하고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선택과목의 경우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해 어느정도 시간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회계학과 세법에 남은 시간을 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1차시험은 합격할 수 있을지 몰라도 2차시험은 결국 회계학과 세법이 중요하므로 이 방식은 다른 수험생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1차시험 공부를 할 때 회계학과 세법의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져야 2차 시험 공부가 수월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 슬럼프 극복 방법 

세무사 시험은 아무래도 수험 기간이 길고 공부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슬럼프가 꽤 자주 옵니다.

슬럼프 없이 같은 페이스로 쭉 공부한다면 좋겠지만 그런 분은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시험을 준비하며 유예생이던 시기에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공부해야 할 내용이 방대하여 막막한 심정이기도 했고

오랜 공부로 심신이 지쳐있었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왔을때는 억지로 공부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책을 붙잡고 책상에 앉아있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단지 오래 앉아있는 것으로 스스로 공부를 했다는 위안을 얻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공부하느라 그동안 잘 못 잔 잠을 잔다던가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영화는 보통 2시간에 한 인물의 일대기가 함축적으로 녹아있습니다. 

2시간정도 되는 영화를 보면 한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여러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고 다시 공부할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2시간 정도 쉬면서 머리를 식히고 나면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가기도 좋았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거나 잠을 자는 것으로 슬럼프를 극복하였지만 사람마다 각자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이 무엇인지 본인이 잘 판단하여 극복 방법 한가지는 꼭 가지고 있는 것이 긴 수험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제4. 1차 과목별 학습 방법

  

- 주력 과목 공부법 

1.재정학

저는 경제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1차 시험 과목 중 재정학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서호성 교수님의 재정학 강의로 이론을 한번 정리하고 그 후에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재정학은 문제 푸는 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재정학을 고득점 하는 전략을 원하신다면 꾸준이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행정소송법

저는 선택과목 중 행정소송법을 공부했는데 행정소송법은 비슷한 보기가 반복되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됩니다.

행정소송법 이론 강의를 한번 수강하고 이해가 되었다면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차시험의 경우 2교시에서 회계학개론이 시간을 많이 소요하므로 선택법에서 시간을 단축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험장에서 빠르게 답을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약 과목 극복법

저는 1차시험에서 상대적으로 세법과 회계학이 취약했습니다. 세무사 시험은 과락제도가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취약하다고

느끼거나 공부하기 싫다고 해서 한 과목을 통째로 버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투입대비 산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엽적인 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교수님들이 강조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1.세법

세법의 경우 문제풀이 보다는 기본서를 꾸준히 반복해서 회독하는 게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에 매몰되는 순간 기본기가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법은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모든걸 시험장에

 암기해 갈 수 없습니다. 이 점은 대부분의 수험생이 비슷한 처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법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2.회계학 

회계학의 경우 저는 원가회계는 비교적 재미있게 공부했지만 재무회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학교 재학시절에 회계학을 공부해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회계학의 수준과 전문직인 세무사 시험에서 회계학의 수준은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은 2차 시험에서 400점중 100점 배점을 차지하므로 1차 시험때부터 기초를 잘 다져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차 시험 과목 전반에 재무회계가 기본으로 바탕에 깔리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더욱 큽니다. 

저는 재무회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저에게 맞는 교수님을 찾으려고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교수님들의 강의를 골고루 들어봤습니다.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에는 다양한 교수님들이 계셔서 본인의 공부 스타일에 맞는 교수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국 저에게 맞는 김원종 교수님의 강의로 재무회계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처음 목표로 했던 점수 이상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원가회계는 많은 분들이 문제풀이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문제푸는것도 재밌고 시간도 잘 갑니다. 

그러나 이론을 먼저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해야 응용되는 문제가 나와도 해결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전 시험에서는 절대 기출문제나 교수님들의 교재에 있는 문제와 똑같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분명 문제가 응용되서 나오기 때문에 기본이론을 충실히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학습 비중 (재정학,선택과목:60%, 세법,회계학: 40%)

많은 수험생들이 1차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재정학과 선택과목을 고득점해서 합격하는 방법인 4488전략을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전략으로 1차시험을 합격했지만 이 전략은 2차시험을 준비하는데 치명적으로 위험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정학, 행정소송법과 세법, 회계학을 6:4 정도의 비중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험은 1차만 합격한다고 끝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2차시험의 주된 과목인 

회계학과 세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회계학과 세법이 어렵고 이해도 안되고 포기하고 싶은 과목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정시간 이상 투입하여 어느정도 수준이 도달하게 되면 다른 수험생들과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주제5. 2차 과목별 학습 방법 (회계학 40%, 세법학 60%)

저는 2차시험 공부를 할 당시 1차 시험에서 공부가 부족했던 세법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비교적 기초가 잘 잡혀있던 회계학은 4 정도의 비중으로, 기초가 부족했던 세법학은 6 정도의 비중으로 공부했습니다.

 

-주력 과목 공부법 

저는 2차시험에서는 회계학 1,2부를 주력 과목으로 삼아 고득점을 획득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재무회계의 경우 김원종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이론을 탄탄하게 다지고 연습서를 반복해서 풀며 문제풀이연습을 했습니다.

재무회계는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습서를 여러권 풀지 않더라도 한권을 다양한 풀이방법으로 

연습해서 시험장에서 빠르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스킬을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유예생 시기에는 

연습서를 한권만 풀게되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다른 교수님의 연습서에 있어서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내가 풀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 여러 연습서를 돌아가며 풀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그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김원종 교수님의 연습서로 충분했다고 생각하고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은 유예 2기 3기 모의고사들을 풀어나가며 보충했습니다.

 

원가회계 또한 이론을 탄탄하게 다지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원가회계는 하루 이틀만 공부를 안해도 문제를 접했을 때 손이 나가지 않으므로 왠만해선 

매일 매일 조금의 시간이라도 할애하여 꾸준히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계학 2부는 이름만 회계학이지 내용은 세법입니다. 저는 항상 회계학 2부는 세법학 1,2 부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어느정도 연관지어 공부를 했습니다.

 

회계학 2부는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출제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부가가치세는 무난하게 공부해서 일정 점수는 획득한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 2부에서 점수를 가르는 것은 법인세와 소득세라고 생각합니다.

 

법인세는 회계학 2부에서 가장 많은 점수 비중을 차지하는 세목입니다. 

수험생들은 대부분 법인세의 방대하고 어려운 내용 때문에 포기하는 단원이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내용을 얕게 알더라도 포기하는 단원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시험 추세는 이전에 자주 출제되지 않는 부분에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출제 경향에서 단원을 통째로 포기하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높습니다.

 

소득세는 꼼꼼함이 점수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대다수가 소득세 문제를 풀 때 내용을 몰라서가 아닌 실수를 해서 많이들 문제를 틀립니다. 

소득세의 경우 인물을 한명 제시하고 그 인물에 관련된 여러 가지 소득에 대해 묻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산과정에서

 한가지 소득을 틀리게 되면 종합소득을 틀리게 되어 한번에 많은 점수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떤 세목보다 내용을 꼼꼼하게 암기하고 문제풀이를 할 때 시간이 된다면 검산을 하는것도 추천합니다.

 

- 취약 과목 극복법 

아마 2차시험에서 세법학이 주력과목인 수험생은 거의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법학은 워낙 양이 방대하여 공부를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2차시험 과목중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입하게 되는 과목도 세법학입니다. 하지만 방대한 양 때문에 세법학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법학은 2차시험 400점 중 200점을 차지하는 과목입니다. 세법학을 잘하게 되는 꼼수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를 반복해서 보고 스스로 세법학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저는 그 연습을 원재훈 교수님이 나눠주신 복습문제를 가지고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원재훈 교수님의 복습문제는 따로 답안이 없었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스스로 교재를 찾아보며 답을 찾기 위해 공부했고, 

스터디에서 그 답을 공유하면서 다른 수강생들의 답안과 나의 답안을 비교해보면서 세법학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세법학에 왕도는 없고 반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제6.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해커스 강의, 해커스 교수님

  

-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강의 

개인적으로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원재훈 교수님의 2차 세법학 강의와 김원종 교수님의 2차 재무회계 강의 였습니다.

 

세법학의 특성상 암기가 중요한데 원재훈 교수님의 세법학 강의는 암기가 부담스러웠던 저에게 단비같은 강의였습니다. 

원재훈 교수님도 꼭 암기 해야할 것들은 암기를 하라고 말씀해 주시지만 대부분의 강의를 이해 위주로 진행하셔서 암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셨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실무경험들을 강의에 적절히 녹여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정말 좋은 강의였습니다.

김원종 교수님의 2차 재무회계 강의는 정말 컴팩트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김원종 교수님은 다년간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단원이나 내용을 쏙쏙 집어내주셔서 단원별로 강약 조절을 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컴팩트 하다고 해서 중간에 건너뛰는 내용이 있는것도 아니고 세무사 시험에 필요한 정도의 깊이로 강의를 해주셔서 저 또한 이번 2차시험에서 회계학1부를 고득점 할 수 있었습니다.

 

-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교재 

유예 2기 모의고사 자료가 교재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유예 2기 과정에서 이훈엽 교수님의 회계학 2부 모의고사 문제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유예 2기 과정을 지나고 타 학원의 모의고사 문제도 풀어보았지만 문제 퀄리티는 이훈엽 교수님이 정말 압도적으로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훈엽 교수님은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에다 너무 지엽적이지 않은 수준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출제해 주셨는데 

유예 기간동안 회계학 2부를 공부하는 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이훈엽 교수님의 모의고사 문제를 꼭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교수님 

저는 수험생활동안 해커스의 모든 교수님들을 좋아했습니다. 

수험 기간동안 가장 많이 마주하는 분들이 해커스 교수님들 이기 때문에 교수님들을 좋아하게 되어야 강의도 지루하지 않게 들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단연코 원재훈 교수님을 가장 좋아했고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재훈 교수님은 강의 중에 실무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주시는데 그런 얘기들이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수험생활이 끝난 뒤에 세무사가 되어 하게 될 업무들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또한 원재훈 교수님은 강의 중에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셔서 강의가 지루하지 않았고 

가끔 공부 방법에 대한 말씀이나 잔소리도 해주시는데 그런 말씀들이 긴 수 험생활동안 뼈가 되고 살이 되었습니다.

 


 

주제7. 후배 예비 세무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체력 관리법 

저는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서 수험기간에도 킥복싱이나 주짓수를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며 공부했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오래 앉아있을수록 집중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난다고 생각해서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거기에 공부를 하며 집중력을 사용하면 체력소모가 더 심해집니다. 

저처럼 킥복싱이나 주짓수같이 격한 운동은 저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다치면 공부에 영향이 가기 때문입니다. 

저도 시험이 임박했을때는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지만 간단히 런닝 정도는 뛰면서 체력을 유지했습니다. 

운동 하는데 시간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고 결국 공부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시험을 길게 끌지 말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보통 수험생들은 세무사 시험의 난이도로 인해 최소 2년정도는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합니다. 

저는 그 막연한 생각이 수험생활을 길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3년의 수험생활을 했지만 좀 더 제 자신을 채찍질하며 공부했다면 더 빨리 합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무사 시험과 세법은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세법은 매년 개정되고 내용이 복잡해져 해가 지날수록 공부할 내용이 많아집니다. 

하루라도 빨리 합격할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공부양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또 최근에 세무사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차 시험 모두 절대평가로 평균 60점을 달성하면 합격할 수 있지만 2차 시험은 현실적으로 평균 60점을 달성하기 쉽지 않습니다. 

2차시험의 경우 60점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합격자 인원이 700명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응시자 수가 많아질수록 경쟁률은 더 치솟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수험생들이 하루 빨리 이 시험을 합격하고 털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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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사 2차시험일

    2024.06.29~30 D-63

  • 세무사 1차시험일

    2024.05.04 D-7

  •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일

    2024.07.06 D-70

  • 세무사 2차시험일

    2024.08.10 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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