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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경영아카데미 기본종합반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8월 8일 2020년 제 57회 세무사 1차시험에 합격한 한성오입니다.

수험 시작의 계기는 대학 졸업 후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이 뭘까 고민하다 세무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영업과 노력이 중요한 직업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먼저 취업한 친구들을 보며 전문자격증에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2) 수험 기간 및 학원 선택이유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학원 1월 종합반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1월에는 기초반수업과 바로 옆에 있는 해커스어학원에서 토익수업을 병행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코로나로 영어시험이 취소되기 이전에 영어점수를 획득했고 2월 기본반 강의부터 본격적으로 세무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1차시험 준비 기간은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에서 수험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1월에 시작하는 학원이 한 곳 뿐이였고, 시작 전에 교수님들의 OT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실제 강의를 들었을 때도 세법과 중급회계 강의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3) 도움이 된 조언 및 합격소감

연기가 결정 된 이후 엄윤 교수님이 수업 중에 말씀 해주신 선택법 재정학 요약노트 만들기가 1차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무사 1차 시험은 2차 시험을 보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세무사 시험에 최종합격을 하게 된다면 그때 합격소감을 남기고 싶습니다.

2. 나만의 학습 방법

1) 나만의 학습계획 수립법

저는 큰 계획은 학원 진도에 맞춰서 세웠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는 지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매일보는 퀴즈를 다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반 시작 할때부터 세법과 원가회계 중급회계는 객관식 책을 사서 풀었고, 그날 나간 범위가 퀴즈에 나오기 때문에 당일에 3번정도 보았고 주말에는 수업 범위만큼 객관식 문제를 풀었습니다.

퀴즈 점수와 매달 말에 보는 모의고사 점수가 게시판에 올라오기 때문에 승부욕이 강한 사람들은 퀴즈를 다 맞추려고 노력만 해도 크게 실력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2) 스터디 서브노트 활용법

세법과 회계의 서브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고 기본서를 계속 반복해서 보았고, 기본문제와 객관식문제를 풀 때 계속해서 틀리는 거나 잘 안외워 지는건 포스트 잇에 적어 독서실 책상에 붙여놓고 보았습니다.

재정학과 행소법은 기출 문제에서 틀리는 문제 모두를 노트에 적어놓고 매일 정해놓은 시간만큼 반복 학습했습니다.

1차 시험에서 스터디는 선택인거 같습니다. 스터디원에 따라 그 스터디가 시간낭비가 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하루 공부시간, 주말 및 휴일 시간 관리법

하루 공부시간은 주 6일 아침 8시 20분까지 학원에 도착해서 10시 40분까지 공부했습니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어 통학시간이 2시간쯤 되기 때문에 저녁에 집에 갈 때 이해가 잘 안되는 범위의 복습강의를 들었습니다.

토요일도 똑같이 8시 20분부터 10시 40분까지 공부했고 일요일은 1시~2시에 학원에 도착해서 10시 40분까지 공부했습니다.

집에 갈 때 듣는 강의시간 제외하고 주 60~70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주말 및 휴일 시간 관리법은 따로 없고 일요일에는 늦잠을 잤습니다.

3. 과목별 학습 방법

1) 주력 과목 공부법

(1) 세법 회계

저는 일단 2월부터 5월까지는 회계, 세법 위주로 공부 했습니다.

중급회계와 세법은 매일보는 퀴즈와 매월 말 보는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되는 진도별 모의고사를 공부하면서 준비 했습니다.

또한 모르는 게 생겼을 때 원재훈교수님 말씀대로 많이 생각해보고 혼자 기본서를 찾아보며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혼자 해결이 안되는 문제는 찾아가서 질문했고 매번 교수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 방법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많이 고민하고 찾아봤기 때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비록 6월 이후에 회계와 세법을 거의 보지 않아 점수는 낮지만 이렇게 공부했기에 이후 시험 연기가 확정 되었을 때 전략과목인 행소법과 재정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원가 관리회계

원가 관리회계 역시 퀴즈와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공부했습니다.

다만 원가 관리회계는 회계와 세법에 비해 쉽지만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에 6월부터 엄윤교수님의 객관식 교재를 매일 아침 5문제씩 꾸준히 풀었습니다.

(3) 재정학 행소법

재정학은 서호성교수님의 기본강의만 듣고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날그날 퀴즈범위만 공부했고 6월부터는 기출문제와 해커스 gs모의고사를 풀고 오답문제를 따로 노트정리 했습니다.

또 7월부터는 교수님이 새로 쓰신 기본서의 마지막에 있는 문제들을 풀면서 정리했습니다.

시중에 있는 기출문제는 7년정도만 있지만 서호성 교수님의 기본서 문제는 그 이전의 기출문제도 수록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행소법은 원래 1월 기본반을 상법으로 신청했었기 때문에 따로 타학원 강사의 기본강의를 들었고, 매일 1회씩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 정리했습니다.

2) 과목별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를 공부할 때 극복하는 전략

고득점으로 합격한게 아니기 때문에 전략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반복해서 보는 것입니다.

반복해서 봐도 모르는건 수험생끼리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교수님께 직접 질문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세무사 시험을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1) 슬럼프 극복 방법

지금까지는 계속 시간에 쫓겼기 때문에 큰 슬럼프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매일매일 똑같은 생활을 하고 남들이 쉬는 모습을 볼 때 우울해 질때가 있습니다.

우울해질 때마다 “남들이 공부할때도 공부하고 남들이 쉴때도 공부해야 빨리 합격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남들보다 이해력이나 공부머리가 뛰어난게 아니기에 수험생활을 빨리 끝내고 싶으면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극복했습니다.

또한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거나 산책할 때 이야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2) 체력 관리법

코로나 터지기 이전에는 매일 저녁을 먹은 뒤 30분정도 산책을 했고 주5일 헬스장에 가서 40분정도 운동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헬스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맨몸운동 40분정도 했습니다.

수험생활에서 제일 중요한게 체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밥맛이 없어도 밥은 꼭 챙겨먹었습니다.

또 귀찮아서 평소에는 약을 잘 안챙겨 먹는데 수험생활 이후에는 비타민과 홍삼 보약 등등 매일 챙겨먹었습니다.

3) 학습 팁

높은 점수로 합격하지 않았지만 기본강의만 듣고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교수님들을 전적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메이저 학원이 아니라는 불안한 마음이 안생길 수 없습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믿고 따라갔습니다.

gs모의고사나 막판 특강에서 다룬 주제가 많이 나왔고, 특히 원재훈교수님의 기타세법강의와 정윤돈 교수님의 막판특강에서는 거의 교수님들이 출제하신걸로 착각할 정도로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4)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말 등

보통 2년정도 준비하는 장기적인 시험이기에 체력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지쳐서 공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 입맛이 없어도 끼니 거르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남들과 비교하거나 남들의 말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의 계획대로 공부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합격했지만 저의 수기가 다른 수험생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