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정보

제57회 세무사 합격자 박종찬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박*찬
조회수 : 15837 작성일 : 2021-04-14 13:34:17

# 합격 정보

1차 시험 점수 (2019)년 합격

회계학

67.5

세법개론

65

재정학

85

선택과목

82.5

2차 시험 점수 (2020)년 합격

회계학1

75

회계학2

63

세법학1

46

세법학2

57

 

합격자 학습 정보

1차 시험 응시 횟수

2

2차 시험 응시 횟수 (2020년 포함)

4

총 수험 기간

54개월

1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2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 인강 / 스터디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안녕하세요. 57기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박종찬입니다.
저는 2016년 공부를 시작해서 2020년 2차 시험 합격까지 4년반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다 전문직을 하고 싶어서 세무사가 되기로 선택하고 퇴사 후 공부를 시작할 때는 금방 합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처음 해커스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학원을 다니다가 원재훈 선생님을 따라 간 것입니다.
유예탈락 후 해커스 학원에 처음 갔을 때는 회계학2부와 세법학 유예1기 실강을 들었고 모의고사 반은 유예2,기 종합반을 수강했습니다.
그후 4차 시험을 공부할 때는 회계학2부, 세법학 유예1기를 인강으로 듣고, 유예2기 세법학과 유예3기 종합반을 학원에서 들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때문에 시험이 연기되고, 집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 멘탈을 잡기가 힘들었는데 합격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2021년 2차 시험이 반년도 채 안 남았는데 이번에 불합격한 분들도 합격하셔서 올해는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저는 3차 시험 때 1차에 떨어질까 재정학과 행정소송법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이게 3차 시험의 탈락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1달 반 정도를 준비했는데, 1차 준비는 3주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행소와 재정학이 어느정도 실력이 되면 70점대는 나오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80점대로 올리기보다는 회계,세법을 1,2차 병행하며 4과목을 70점대를 목표로 하는 것이 3차생에게 더 맞는 수험방법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2차 점수 발표 후 수험기간이 짧기 때문에 3차생이 1차에 긴 시간을 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3차 탈락 후 12월부터 회계학1,2부는 모의고사 풀이 스터디를 시작했고, 세법학은 강의를 들었습니다. 3차 시험을 준비하며 현금흐름표와 고급회계를 준비하지 않았다가 시험에 현금흐름표가 나와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4차시험을 준비하면서 중급회계는 상하 모두와 고급회계(지분법.연결,합병,환변동)까지 모두 준비했습니다.  다 공부하고 나니 시험장 갈 때 회계학 1부는 불안함이 없었습니다.


회계학 2부는 원재훈 선생님 1기를 들은 후 연습서 하나만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주변에서 최소한 연습서 2개는 번갈아가며 풀어야 한다고 했지만 너무 복잡한 문제가 많은 연습서는 더 혼란스럽기만 해서 기본문제 위주로 나오는 원재훈 선생님 연습서만 반복했습니다.
솔직히 이 방법을 하며 ‘아 이러다 복잡한 문제 나와서 못 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지만 그럴 때 기본문제 위주로 내가 풀 수 있는 것만 찾아서 정확하게 풀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했고 원하던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논란이 있었던 연금한도나 합병비율 등 다른 선생님 강의 수강한 적도 없어 배운대로만 했더니 모두 맞출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2부는 오답노트를 만들며 공부했습니다. 문제 전체를 베껴쓰는 것이 아니라 근로소득금액을 틀렸을 때 ‘근로소득금액 구할 때 소득공제 빼먹지 말 것’ 이 정도로 간단하게 키워드만 적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연습서를 2회독 정도 하니 노트만 봐도 어떤 문제에서 어떤 부분을 틀렸는지 생각이 나게 되었습니다. 시험장에 이 노트만 들고 들어가서 1교시 끝나고 노트만 읽으며 2교시를 대비했습니다.


세법학은 유예1~3기 모두 해커스 원재훈 선생님 강의 수강했습니다. 사실 2019년 회1 점수가 낮아서 탈락했기 때문에 2020년에는 회계학에 집중해서 세법학 수업은 계속 들었지만 공부비중을 낮췄기 때문에 3차보다 4차때 세법학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그대신 공부비중을 낮추기로 하고 세법학 1기를 들으며 기본서를 요약해서 저만의 요약서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모의고사를 보며 부족한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세법학도 시험장에 갈 때는 제가 요약한 이 한권만 들고 들어가서 점심시간에 체크해둔 것 위주로 읽어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제가 막판에 대비하지 않은 부분에서 시험이 나온 부분은 문제를 보는 순간 숨이 막히기도 했지만 그 부분은 유예1기 수업 중 받은 필수암기로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원재훈 선생님께서 수업 중에 다 외우지 말고 중요한 것만 외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자주 읽어봐라 라고 하셨는데 같이 수업 들은 학생과 시험 전 3달정도 아침마다 필수암기 구술 스터디를 했습니다.


이 때 외워뒀던 것들이 시험장에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주제3. 1차 과목별 학습 방법


저는 4차 합격생이기 때문에 초시생의 1차 공부방법은 조언할 것이 없습니다. 처음 1차를 봤을 때 재정학 점수가 낮았기 때문에 3차 시험을 준비하며 재정학에 겁을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재정학과 행정소송법을 기본서부터 읽고 푸느라 1달 반을 썼습니다. 물론 그 기간동안 2차 연습서를 안 푼 것은 아니지만 시험이 끝난 후 85점을 받아버리니 1차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쓴 것이 아까웠습니다.


3차생이라면 1차시험은 짧게 대비하고 회계,세법을 포함해서 모두 70점대를 노리는 것이 2차 시험을 위해서도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제4. 2차 과목별 학습 방법


저는 유예시험에서도 회계학 2부가 과락이 났습니다. 그때 원재훈 선생님께서 회2 강의를 시작하셨고 세법학에 이어 회2까지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유예부터 회2점수는 32 53 63으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다른 학원 연습서에 길고 복잡한 문제를 보면 너무 답답해서 시작도 하기 싫었는데 해커스 회2 연습서는 최근 시험과 비슷한 정도의 길이와 난이도로 짧게짧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짧은 문제로 여러 번 풀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연습서도 좋지만 강의도 연금한도와 합병비율 등 배운대로만 풀면 시험에서 어떤 논란이 있어도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커스 회2 연습서만으로 점수를 32점에서 63점으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회1도 재무,원가 모두 문제 하나하나가 짧고 문제수가 적은 연습서를 골라서 하루에 재무 1~2챕터, 원가5문제(강경태 선생님 파이널 교재)를 매일매일 꾸준히 풀었습니다. 문제수가 많은 연습서를 전수로 풀다보면 1회독에 너무 긴 시간이 걸려서 앞에 푼 것을 잊어버리는 일이 몇 년간 반복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문제 수 적은 문제집으로 최대한 빨리 많이 회독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마무리로 해커스 3기 종합반을 수강하며 처음 보는 문제 대처법을 연습했습니다. 이 때 풀었던 문제들이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김원종 선생님의 문제 중 사채 조건변경 시 비용 문제를 3기에서 풀지 않았으면 실제 시험에서 똑같이 나온 그 문제를 틀렸을 것입니다.


세법학은 1기때 기본서를 요약해두고 2기,3기,판례세법을 수강하며 계속 추가해가며 봤습니다. 암기는 1기 수업에서 받은 필수암기 위주로 외우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이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사실 회계학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하루에 세법학을 공부한 시간은 2시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아침 구술스터디 30분, 하루 마지막 공부 1.5시간 정도)
그래서 세법학 점수가 3차에 비해 내려가 버린 것이 아쉽습니다.



주제5.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싶은 해커스 강의, 해커스 교수님


저는 원재훈 선생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처음 세법학으로 시작했지만 회2까지 모두 저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어떤 수업시간이든 처음에는 논리적으로 이해를 시키려고 설명을 하시기 때문에 왜 이렇게 되는지를 알고 시작하니 이해가 잘 됐고, 그만큼 암기할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히 회2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원재훈 선생님 회2 강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 연습서에 엄청나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많이 없기 때문에 문제만 봐도 답답해지는 일이 없습니다.


요즘 회2 문제가 점점 단순하게 여러가지를 묻고 있기 때문에 저는 원재훈 선생님 연습서를 보며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주제6.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처음 탈락발표 후와 코로나로 연기된 9~10월 총 3달정도 슬럼프가 와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탈락발표 후 곧바로 회1,2 모의고사 스터디를 만들어서 일주일에 2~3번 종로 스터디룸에서 하루 4시간정도 스터디를 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어도 무조건 참석해서 다른 사람들과 문제를 풀다보면  내 실력도 알게 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9~10월은 집에서 반년 이상 공부만 하다 보니 슬럼프가 왔고, 그 때는 친구들과 캠스터디를 했습니다. 공부가 잘 안되더라도 하루에 8시간 이상 무조건 책상에 앉아있다 보니 어떻게든 공부를 하게 됐고, 시험이 다가오자 슬럼프가 저절로 극복됐습니다.



주제7. 후배 예비 세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2020년 공부를 하며 코로나 때문에 참 힘들었습니다.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구술스터디 후 헬스장에 가서 1시간정도 운동을 했는데 집합금지로 그나마 못 한 기간도 길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참고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언젠가 나도 되겠지. 올해는 운이 없었어 하면서 떨어질 때마다 이런 생각만 했는데 이번에는 나이도 있고 공부도 오래했기 때문에 무조건 붙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 친구들이 너는 올해 열심히 했잖아 잘 될거야 라는 말을 해줬는데, 이 말이 지난 몇 년 동안 제가 항상 공부 열심히 한 애들한테 해줬던 말이었고 그 친구들은 먼저 합격해서 세무사가 됐습니다.


저는 독서실에서 집에 가고 싶을 때나 침대에 그냥 눕고 싶을 때 3차 시험 떨어진 날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은 글을 보며 다시 일어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남은 6개월 슬럼프 없이 공부하시고 후회 없이 열심히 하셔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회계사 2차시험일

    2024.06.29~30 D-92

  • 경영지도사 1차
    시험일

    2024.04.20 D-22

  • 세무사 1차시험일

    2024.05.04 D-36

  •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일

    2024.07.06 D-99

  • 세무사 2차시험일

    2024.08.10 D-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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