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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1차 합격 수기 세무사
작성자 : 김*진
조회수 : 5973 작성일 : 2021-07-30 16:59:41
안녕하세요 이번 58회 세무사 1차에 초시생으로서 합격하였습니다.

최종 합격도 아니고 아직 1차 합격만 했을 뿐인데 수기를 쓴다는 것이 조금 부끄럽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처럼 학원 선택에 고민이 많으실 예비 수험생들분들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해커스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 여길 선택한 것이 잘한 일인지 수험기간 내내 의구심이 들었고 마음 고생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해커스가 경영 학원들 중에서는 마이너에 해당하기에 다들 첫 학원을 선택할 때 해커스는 꺼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해커스의 교수님들 강의 모두 굉장히 훌륭하고 좋으며, 타학원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초시생인 제가 이번 불난이도인 1차 시험에 합격하였으니 이건 보증합니다.

그러나 이건 받아들이는 개개인의 차가 있을 수 있으니 샘플 강의등을 통해 반드시 본인의 성향에 맞춰 맞는 교수님과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저는 로드맵 정도만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의 공부는 2020년 04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약 1년 넘게 공부하고 1차 시험장에 들어간 셈입니다.
월~토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반드시 12시간 공부를 채웠고, 일요일에는 오전에만 공부하거나 아예 푹 쉬었습니다.
여기서 참고하셔야 할 점은 저는 경영학과이기도 하고, 세무사 준비하기 이전에 회계분야 관련 자격증들을 많이 따뒀기에 기초가 튼튼했던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노베이스로 세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1월부터 준비하셔서 기초를 탄탄히 하시길 바랍니다.

기초를 끝내신 후에는 본격적으로 기본반을 수강하시게 됩니다.
제가 세무사 전 과정 통틀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이 바로 기본반이며, 이건 수업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교수님들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입니다.
기본이 약하면 객관식도 약하고, 1차시험에 요행으로 어떻게 붙는다고 해도 2차는 어림도 없으니 이 점 꼭 마음에 새기시고 진지하게 기본반 수업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현강생들은 알아서 교수님들께서 진도를 빼시기 때문에 진도 고민이 없겠지만,
저같은 인강생들은 어떻게 들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학원의 시간표를 참고해서 계획을 짰습니다(학원사이트에 공지가 됩니다.)

그렇게 기본반 전 강의를 4월~6월에 걸쳐서 끝냈고, 6~8월동안에는 세법, 중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재정학 기본반 수업을 '한번 더' 수강하였습니다.
두 번째 들으니 잘 몰랐던 것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때 저는 어려운 게 나오더라도 각 단계에서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해하려고 꾸준하게 노력하였으며,
'객관식가서 공부해야지' 따위의 마음가짐을 절대 갖지 않았습니다. 지금 안하면 나중에 가서도 절대 안할 거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사안에 대하여 왜 이렇게 도출이 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8월 말~10월 중반까지는 또 기본서의 전 범위를 복습하였고, 10월~12월은 재무회계 심화강의와 동차반강의, 세법학, 원가관리회계 동차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전부 다 수강한 것은 아니고 몇 과목은 수강하다가 멈춘 과목도 있습니다.)
저는 세법학을 먼저 듣긴 하였으나. 지금 2차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세무회계를 먼저 들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으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객관식 강의가 열려 3월까지 객관식 강의를 모두 수강하였는데,
이 때 제가 선택했던 공부방식은 수업을 듣기 전에 진도 나갈 부분의 문제를 먼저 풀기 -> 수업 듣기 -> 다시 전수로 풀어보기 의 루트였습니다.

시험 직전인 4,5월에는 객관식 문제 다시 전수 풀기 (풀면서 다시 푸는 게 좋을 것 같은 문제 추리기) -> 추린 문제 다시 풀기 (여기서도 풀면서 다시 풀 문제 추리기) -> 그리고 최종적으로 추린 문제 다시 보기 + 최종마무리 강의의 문제들 전수 풀기 -> 최종 마무리
이런 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이 과정과 동시에 모의고사반도 수강하면서 계속해서 시험에 대한 감을 익혀나갔고, 그렇게 1차를 마무리 짓고 왔습니다.

합격수기들을 보아도 1차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2차 공부에 대한 내용만 많아서 공부가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이거 제대로 하는 거 맞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원재훈 교수님, 정윤돈 교수님, 이훈엽 교수님께 '질문 게시판'을 이용하여 제 고민을 토로했었는데요.
교수님들 모두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또, 앞으로 어떻게 수업을 들으면 좋은지 하나하나 길을 안내해 주셔서 이렇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원재훈 교수님께서는 제가 현강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인 전화까지 해주시고 이것저것 어드바이스 해주셔서 그 것이 수험생활에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세무사 공부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또 하다보니 못할 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수기를 보고 도움 되신 분들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기세를 몰아서 해커스와 함께 2차합격을 하고 싶습니다~
세시생분들 예비 세시생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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